ESG 관련 직업군과 커리어 전망 : ESG 분석가, 지속가능성 매니저 등의 역할 소개

1. ESG 관련 직업군의 등장 배경과 확대 추세

**ESG 관련 직업군(ESG Careers)**은 기업의 지속 가능한 경영이 강조되면서 빠르게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분야다.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관리하고 보고하는 역할이 중요해짐에 따라, 기업 내부에 ESG 전담 인력과 부서를 구축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글로벌 기업뿐 아니라 국내 대기업, 공공기관, 금융사에서도 ESG 전략 수립, 리스크 분석, 공시 보고를 위한 인력을 적극 채용 중이며, 특히 비재무적 성과 분석과 지속 가능성 관리 역량을 갖춘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ESG가 단기 유행이 아닌 중장기 경영의 핵심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방증이다.

 

2. 주요 직무 소개: ESG 분석가, 지속가능성 매니저, 공시 전문가

대표적인 ESG 직무로는 ESG 분석가, 지속가능성 매니저, ESG 공시 담당자, 탄소 배출 관리 전문가, 사회공헌 기획자 등이 있다.

**ESG 분석가(ESG Analyst)**는 투자기관이나 기업에서 ESG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해당 기업이나 프로젝트의 지속 가능성을 평가하는 일을 한다. 재무 데이터와 함께 비재무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능력이 요구되며, ESG 등급 평가나 보고서 작성이 주요 업무다.

**지속가능성 매니저(Sustainability Manager)**는 기업의 환경·사회 이슈를 관리하고, ESG 전략을 실행에 옮기는 총괄 역할을 수행한다. 친환경 정책 설계, 윤리경영 가이드라인 수립, 이해관계자 커뮤니케이션 등을 포함하며, 조직의 ESG 문화 정착에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 외에도 탄소회계 전문가, 지속가능 공급망 관리자, ESG 회계사등 다양한 직무가 생겨나고 있으며, 관련 자격증과 전문교육 과정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3. ESG 커리어 전망과 준비 전략

ESG 분야의 커리어 전망은 매우 밝다. 특히 글로벌 투자기관들이 ESG 평가를 투자 기준으로 삼으면서, 관련 업무의 전문성과 윤리성을 동시에 갖춘 인재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향후 ESG 관련 규제 강화와 공시 의무 확대에 따라, ESG 직무는 기업의 필수 인력군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

이 분야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경영학, 환경공학, 사회학, 회계학 등의 전공 기반 위에 ESG 교육과정 수료, GRI·TCFD·SASB 등 국제 프레임워크 이해, 데이터 분석 능력을 갖추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탄소 회계, CSR 실무, 지속가능 경영 컨설팅 등의 실무 경험도 커리어에 큰 도움이 된다.

결론적으로 ESG는 단순한 유행이 아닌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창출하는 핵심 키워드이며, 전문성과 윤리성을 겸비한 ESG 전문가의 수요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다. 지금이 바로 ESG 커리어를 준비하기에 최적의 시점이다.